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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 조선치대팀 대상 ‘영예’

관리자 기자  2006.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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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DA 학술대회 참관 기회 제공


금상엔 경북대 치전원팀


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김혜선, 안성준, 이나래, 강민서 조선치대팀(지도교수 박주철)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인터뷰 오른쪽>.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회장 박영철)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조선치대가 주최하며 덴츠플라이 코리아가 후원한 ‘제8회 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조선치대에서 열린 가운데 ‘Crude Dent in Matrix Protein이 백악모세포의 분화와 백악질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 김혜선 등 조선치대팀이 대상으로 결정됐다.


또 금상에는 ‘Realization of Multiple Dental Robotic System(치과용 석션 로봇시스템의 구현)’을 주제로 발표한 박미래, 문현일, 박세원, 이태용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팀(지도교수 김교한, 이규복)이 선정됐다.


은상 2팀에는 ‘양극산화를 이용한 티타늄 옥사이드 나노튜브의 형성’을 주제로 발표한 장지현 전남대 치전원팀(외 김정화, 박남순, 이도연·지도교수 박상원)과 ‘노화가 백서 치은 섬유모세포의 산화반응과 증식능 및 IL-1beta에 의해 유도된 MMP-9의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 장우정 경희대 치전원팀(외 김주현, 박해진, 서지성, 전경달·지도교수 박영국)이 선정됐다.


동상 2팀에는 ‘턱끝신경의 나뉨양상과 턱뼈관내에서의 주행경로’에 대해 발표한 임정환 연세치대팀(외 박순홍·지도교수 허경석)과 ‘한국인에서 윗입술을 올리는 근육들의 형태와 국소해부’에 대해 발표한 황윤정 연세치대팀(외 홍정호, 최해인, 최명석·지도교수 김희진)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의 대상 1명에게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ADA 학술대회를 참관하고 학술대회 기간에 개최되는 세계치과대학생 학술경연대회에 참가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금상(1팀)에는 장학금 100만원, 은상(2팀)에는 각각 장학금 50만원, 동상(2팀)에는 각각 장학금 30만원이 시상된다.


매년 전국의 치과대학 학생들이 일정 기간 연구에 몰두하고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영어로 발표하고 영어로 질문과 대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돼 이번 대회장도 마치 국제무대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또 연구 내용 또한 전문가 이상으로 수준급이며, 프레젠테이션 스킬 역시 매년 놀랄만한 수준 향상을 거듭해오고 있다고 또 다른 참석자는 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김동기 조선치대 학장은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의 학술적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치의학 분야가 국제적인 메카로 이어져 세계적인 구강건강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장기택 치협 학술이사는 안성모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 “대회를 지켜보면서 놀라게 되는 것은 학생들의 학문적인 성과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것은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에 밝은 전망을 갖게 하는 증거로서 학생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더욱 노력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경희대·연세대·경북대·조선대·전남대·강릉대가 각각 2팀이 참석했으며, 원광대와 부산대가 각각 1팀씩 참석, 총 14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