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과 병행 시간 부족
좋은 결과 얻어 기쁘다”
지난 17일 열린 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김혜선, 안성준, 이나래, 강민서 조선치대팀(지도교수 박주철)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씨 등은 생체에서 직접 추출한 Dentin Matrix Protein이 in Vitro와 in Vivo에서 백악모세포의 분화 및 석회화와 백악질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김씨 등은 “평일에 수업을 모두 듣고 녹초가 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또 세포를 키우는 실험이라 주말이나 방학, 추석 같은 연휴에도 실험을 진행하느라 팀원 4명이 모두 수고를 많이 했다. 학업과 병행하면서 실험을 하게 돼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가장 어려웠으며, 밤을 새면서 실험에 몰두했던 시간들이 참 힘들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작년에 1차적으로 진행됐던 연구의 연장선상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실험을 진행했다. 앞으로 후배들이 열의를 가지고 더욱 발전적인 결과를 얻어내기를 바란다”며 “이번 실험을 토대로 추출한 Dentin Matrix Protein의 성분을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 무엇이 Cementoblast의 분화 촉진에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 그 성분을 대량 생산한다면 후에 Cementoblast 재생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울러 “전체적인 방향과 실험의 문제점에 대해 항상 조언해 준 박주철 교수와 구강조직학 교실의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 덕분에 실험의 난관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도교수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