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제1회 MIR·BDPG 연합 심포지엄이 여의도 대한투자신탁 빌딩 한마음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BDPG의 지도의인 원영삼 원장과 박광범 미르네트워크 대표의 공동 제의로 이뤄진 이번 강연은 치주, 임프란트, 근관치료, 교합 및 보철에 이르기까지 치과 전 임상을 포괄하는 4가지 주제아래 양측의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자신의 실제 임상케이스를 중심으로 각 연제를 발표함으로써 상호간 임상 술식을 공유하고 평가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최 진 BDPG회장은 “BDPG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치과 임상’을 원칙으로 지난 99년 발족한 이후 현재까지 130여명의 회원들이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의 각 지역단위에서 자체적인 세미나를 운영하면서 내부적인 활동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미르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내부적으로 축척해 온 임상 술식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평가를 받는 동시에 외부와의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방침이다.
국내 BDPG 발족의 중심인물인 원영삼 원장(BDPG 지도의)은 “단순히 술전, 술후 결과만을 놓고 임상 결과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BDPG는 장기간의 스터디그룹 운영을 통해 회원들이 장기임상데이터를 비축해 왔고 이제 이를 외부적으로 보여주고 함께 공유할 시기가 왔다는 확신에서 이번 공동 심포지엄을 제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원 원장은 또 “이번은 첫 번째 자리이기 때문에 치과임상 전 영역을 포괄하는 내용을 다뤘지만 다음번부터는 각 임상 영역별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집약해 다루고 쌍방향의 강연이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특히,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스터디그룹들과의 학술교류를 활성화해 임상가들간의 학문적인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경호 미르네트워크 대표 원장은 “미르와 BDPG 회원간 학술교류를 통해 임상적인 부분을 상호 평가하고 점검함으로써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좋은 기회로 생각 한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