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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 장치 검사수수료 검토 등 현안 논의

관리자 기자  2006.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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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자재위원회(위원장 마경화)는 지난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자재위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자재위는 특히 그동안 법정 수수료로 관리돼오던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검사·측정비용이 올 8월 10일부터 자율화됨에 따라 지역 및 검사기관별로 제각각인 검사·측정비용을 잘 숙지해 검사받도록 회원들에게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용 스탠다드급(구내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정기검사도 의무화됨에 따라 오는 2008년 2월 9일까지 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이 역시 자주 홍보해 회원들이 이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키로 했다.
자재위는 또 일부 치과재료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는 재료가 부정치과의료행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특히 영세한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재료 판매시 치과의사인지 유무를 반드시 확인 후 판매하도록 정보통신위와 함께 해당업체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자재위에서는 지난달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일부 치과에서 허가받지 않은 고농도 과산화수소수를 함유한 미백제 사용 지적과 관련,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을 환자 치아미백 시술시 사용하거나 치과용연마제를 고농도의 과산화수소수와 섞어 치아미백에 사용하지 말 것을 회원들에게 적극 알리는 한편 관련업체들과 협조해 고농도의 과산화수소수가 함유된 제품도 독성 등 임상시험 절차를 거쳐 관계기관에 허가를 받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재위는 보고사항으로 물방울레이저 과대광고에 관한 건과 치과용 아말감 충전재료 사용에 관한 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동기 자재담당 부회장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기자재에 대한 품질관리를 포함해 방사선장치 검사, 인터넷 쇼핑몰 판매 등 자재위 관련 각종 현안 해결에 위원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마경화 자재이사는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정기검사와 관련해 “치협의 노력에도 불구, 방사선장치의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파노라마, 세팔로 뿐만 아니라 스탠다드급 장치도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