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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

관리자 기자  2006.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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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간 약 40억원을 5년 동안 지원받는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은 진료 위주에서 벗어나 환자와 관련된 임상지식·정보 등을 활용, 기업·대학·연구소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병원이다.
지난 7월 공고한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육성’사업에는 서울대병원, 연세대의료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이 지원,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항암 면역세포 병용 치료법 개발’, ‘줄기/전구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재생 세포치료법 개발’ 등 첨단 세포치료법 등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하고 21세기 병원이 나아가야 할 연구방향과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분자표적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 ‘나노메디슨을 이용한 항암제 전달기술 개발’, ‘종양진단/치료 분자영상 기술개발’ 등 신개념의 항암제를 개발, 암 분야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암 연구중심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히 ‘연구를 위한 연구’에 집중해 논문게재와 같은 실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기술·약품·기기 등의 개발을 통해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미국의 MGH와 같은 연구지향적 병원이 창출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