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제 학술 브랜드 표방 “성공 닻 올렸다”

관리자 기자  2006.12.04 00:00:00

기사프린트

벡스코서 개최 전시공간 확보 진일보
치과계 가족 900여명 참석 ‘성료’


한반도의 동남쪽을 아우르는 국제적 학술 브랜드를 표방한 종합학술대회가 첫 닻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부산지부(회장 신성호)는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06 South East dental Academic Festival & Exhibition in Busan(이하 SEAFEX)’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존 부산지부에서 열었던 지부 종합학술대회를 확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처음 발족한 이번 SEAFEX에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계 가족 900여명이 등록해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이번 SEAFEX에서는 호텔 등에서 개최되던 예년과는 달리 전시전문 공간인 벡스코에서 진행됨에 따라 150여개의 기자재 업체 부스가 마련되는 등 전시 공간 확보와 운영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통합세션과 분과세션Ⅰ, Ⅱ 등 세 개의 강좌로 나눠서 진행된 학술강연에는 8명의 유명연자들이 참석해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알찬 강연을 펼쳤다.
통합세션에서는 김성훈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가 ‘State-of-Art Aesthetic Ceramic Restoration Implant & Anterior Region’, 윤홍철 원장(강남베스트덴치과의원)이 ‘심미적 만족도 높이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분과세션Ⅰ에서는 최경규 경희치대 보존과 교수가 ‘치경부 결손의 수복’, 김현종 원장(김현종치과의원)이 ‘레이저를 이용한 임프란트 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분과세션Ⅱ에서는 손우성 부산치대 학장이 ‘의료분쟁 및 윤리’, 김진범 부산치대 예방치과 교수는 ‘금연강좌’, 신상훈 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임프란트 식립을 위한 골증대술’을 주제로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많은 치과위생사가 참여한 스텝강연에서는 김용덕 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치과 감염에 대한 대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 안창영 부회장, 손우성 부산치대 학장, 김명득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김원우 고문 등 내외빈 및 원로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SEAFEX의 뜻 깊은 출범을 지켜봤다. 또 부산지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 타이충 시 첸유치 회장 등 대만 치과의사 20여명이 참석해 ‘형제회’의 경사를 축하했다.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은 “질적, 양적으로 팽창돼가는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부산을 뛰어넘어 한반도의 동남쪽을 아우르며 국제화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 SEAFEX란 새로운 학술대회 브랜드로 출범하게 됐다”며 “SEAFEX 비전은 국제화된, 모든 치과가족이 참가하고 싶어 하는, 지역사회의 시민들과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린 학술대회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모 협회장은 “이번 SEAFEX가 그 동안 장소 등의 불편함을 넘어 벡스코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치과재료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지역인 부산에서 열리는 SEAFEX가 한반도 동남쪽에서부터 시작해 나아가 아시아로 차츰 그 영향력을 확대하길 바란다”며 “내년 6월 치협 주최의 종합학술대회에도 많은 지부 회원들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