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연자·업체 참여 국제적 감각 키울 것”
“향후 한국 뿐 아니라 외국연자와 업체들도 참여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학술대회를 지향하겠습니다.”
역사적인 첫 개최를 앞두고 전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과 고천석 조직위원장은 향후 SEAFEX의 운영 방향을 이 같이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SEAFEX가 벡스코로 옮겨서 개최된 첫 대회이니만큼 일부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등록자가 900여명에 이르는 등 전체적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자평하고 “중요한 것은 이곳 벡스코에서는 우리 SEAFEX가 원하는 대로 발전할 공간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전시회 설치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회원 편의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토, 일 양일간 개최도 적극 고려하고 있으며 참여 인원 확대를 위해 울산지부와도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벡스코로 장소를 옮겨 SEAFEX라는 브랜드를 최초로 출범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향후 학술강연의 다양화와 함께 외국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과 고 위원장은 “SEAFEX는 학술에 있어서는 국제화되고 선진화된 역할을 할 것이며 영리만을 위한 전시회는 지양, 전시문화의 지방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구강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인정하는 뜻 깊은 학술대회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회원들의 호응이 많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참석하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기대에 맞게 더 나은 대회로 반드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고 부회장은 “열린 학술대회로 치과의사, 치과계 가족, 시민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겠다. 가까이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