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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제출 유보 입장 철회

관리자 기자  2006.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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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등 3개의료단체…회원 피해 최소화 노력
안 협회장 “협회 판단 믿고 따라줄 것” 당부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과 관련 치협은 지난달 15일 밝혔던 유보 입장을 철회했다.
치협은 병협(회장 김철수)과 한의협(회장 엄종희) 등 3개 의료단체와 공동성명서를 지난달 30일 발표하고 “올해에는 자료제출이 어려운 기관은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기존의 방식과 동일하게 원하는 환자들에게 진료비 납입확인서를 성실히 발급하도록 하고, 내년에는 동 제도 시행에 대한 제반 문제점들을 정부와 함께 해결해 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올바른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이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안성모 협회장은 지난달 30일 “지난번 ‘연말소득공제 간소화 자료 제출 유보 입장’을 발표한 후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관계 당국의 강한 행정력 동원 후에는 자료 제출에 있어 단체 간 입장 및 자료 제출률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 이대로 유보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우리 단체를 표적으로 만들고 회원들을 어렵게 만드는 결과가 예측되는 현실에 이르렀다고 판단돼 늦었지만 3개 의료단체가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안 협회장은 “불만스러운 회원도 있겠지만 협회로서는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판단이라 생각돼 지금에 이르게 됐다는 점을 혜량해 주길 바란다”며 “올해에는 이와 같은 사태로 인해 어느 한 회원에게라도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협회장은 또 “내년에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소득세법의 개정을 위한 작업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협회의 판단을 믿고 따라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