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과 관련하여
존경하는 회원님들께!
국민건강을 위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맡은바 진료에 앞장서고 계시는 회원님들께 연말정산 자료제출을 둘러싸고 어려움을 드려 죄송한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지난번 <연말소득공제 간소화 자료 제출 유보입장>을 발표한 후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관계당국의 무차별적 공세가 있었으며, 협회도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묵묵히 압력에 굴하지 않고 협회의 지침을 차분하게 기다려 주신 회원님들께 말씀드릴 것은, 관계당국의 강한 행정력 동원 후에는 자료 제출에 있어 단체간 입장 및 자료 제출률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 이대로 유보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우리단체를 표적으로 만들고 회원님들을 어렵게 만드는 결과가 예측되는 현실에 이르렀다고 판단되어, 늦었지만 3개 의료단체가 함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불만스러운 회원님들도 계시겠지만 협회로서는 회원님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판단이라 생각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을 혜량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금년에는 이와같은 사태로 인하여 어느 한 회원님이라도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또한 내년에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소득세법의 개정을 위한 작업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협회의 판단을 믿고 따라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06. 11. 30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안 성 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