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봉사동아리 WBM(대표 최일묵·지도교수 우이형)이 지난달 24일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주최하는 제18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청년봉사상을 수상했다.
Will Be a Man의 약자로 진정한 사람이 되자는 의미의 WBM은 1970년에 설립돼 현재 재학생 29명 등 300여명의 회원이 있다.
현재 한 달에 한 번씩 종로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일일진료를 가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1년에 두 번씩 일주일 정도 장기진료를 하고 있다.
또 의료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보존, 치주, 구강악안면외과 등의 무료 진료를 하고 있으며, 상담과 예방 활동을 통해 구강 보건 계몽에도 애쓰고 있다.
아울러 한 학기에 한 번씩 학술발표회를 하면서 심도 있는 지식 탐구에도 전력하고 있다.
우이형 교수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제자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상을 받게 돼 지도교수로서 뿌듯하다”며 “치과의사들이 곳곳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때와 장소가 맞지 않아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치과의사들도 많이 있다. 봉사를 통해 좀더 아름답고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