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길잡이 역할에 충실 할 것”
안성모 <발행인>
치의신보를 사랑해 주시는 회원들과 독자 여러분!
치의신보가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역사적인 창간 4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기관지인 치의신보는 제8·9대 회장이셨던 이유경 선생님의 지도 하에 지난 1966년 창간한 이래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다가 2003년 7월부터는 의약계에서 보기 드문 주 2회 발행 신문으로 전환되었고, 치과계의 소식을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매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치의신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숨은 헌신과 노력 덕분이었음을 기억하면서, 지금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오신 치의신보 관계자 여러분들께 치과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창간 40주년을 맞게 된 치의신보는 회원들에게 더욱 믿음을 줄 수 있는 신문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를 보면, 언론이 권력화되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편향된 여론을 조성하여 국민들의 지탄을 받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치의신보는 이러한 경우들을 반면교사로 삼고, 눈높이를 회원들에게 맞추어 회원들을 섬기는 겸손한 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몸은 낮추되 마음은 더 넓게 열 것입니다. 그리하여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들이 무엇인지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하되, 치우침이 없는 공정한 보도태도를 견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치과계의 현안에 대해 올바른 의제설정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최근 우리 치과계는 소득공제 자료제출 문제를 비롯하여 FTA 논의로 대표되는 의료시장의 개방,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 추진, 건강보험정책의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치의신보는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의사소통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심층적인 취재를 바탕으로 타당한 방향을 설정하여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치의신보는 치과계의 맑은 창이 되어 회원들이 많은 현안들을 올바로 볼 수 있게 하고, 또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일 것임을 약속드리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치의신보 관계자 여러분들과, 오늘이 있기까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회원들과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기획에 더욱 매진하길 희망”
박종수 <치협 의장>
치의신보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 동안 발행인인 안성모 회장님을 비롯하여 관계 임직원 여러분의 업적과 노고에 대하여 존경과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치의신보가 처음에는 치과계의 소식지로서 치과인의 친목을 엮는 역할을 했습니다만 치과의사 숫자가 1500명에서 그 15배가 넘는 2만3천명대로 증가한 만큼이나 역할도 많이 변한 것이 사실입니다.
치의신보는 세월동안 치과인의 문화지로, 정책지로, 치과계를 대변하는 대변지로 ‘정론직필’을 모토로 하여 발전해 왔습니다. 2년 전부터는 주 2회 발간으로 명실공이 신문으로서의 규격도 갖추었습니다.
존경하는 치과계 의료인 여러분!
지금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몇 건씩 터지는 의료정책변화에 혼란스러움을 겪어야 하는 시대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장애자 진료, 불우노인 무료틀니, 재소자 무료치료 등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만 아직도 부족한가 봅니다.
일부 사회단체. 일부 매스컴 등 여러 곳으로부터 충언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