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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치과병원 첫 평가 상반기내 시스템 구축… 수불사업 확대 박차

관리자 기자  2006.1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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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생 팀장, 2007년 구강보건정책 청사진 제시

 

내년에 처음으로 치과병원 평가가 시범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의료기관은 지난 2004년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8개소에서 평가가 실시됐으며, 올해는 260병상 이하 종합병원 123개소와 300병상 이상 병원 10개소 등 총 13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등 매년 의료기관 평가가 실시돼 왔으나 그동안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평가는 없었다. 
복지부는 현재 치과병원 평가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권호근 교수팀이 연구 진행중이며, 내년 1월까지 나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상반기 중 치과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마련한 뒤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평가 시범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만5세 아동을 의료기관에 내원하게 하거나 보육시설에 치과의사가 방문해 구강건진을 실시하고, 영유아 보육시설 3~5세 아동에 대해 연 2회 치과위생사가 방문해 잇솔질 교육을 실시하는아동보건복지를 위한 아동구강건강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유수생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장은 지난 4일과 5일 기흥골드훼밀리콘도에서 열린 2006년도 제2차 구강보건 포럼에서 2007년도 국가구강보건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 팀장은 강연에서 ▲구강질환 예방서비스 강화 ▲구강보건 인프라 확충 ▲양대 구강병 종합대책 수립 ▲치과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국민구강건강수준 및 의료의 질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 팀장은 내년도 구강보건사업 중점추진사항으로 현재 사업이 중단된 정수장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적극 대처하는 등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확대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16개 보건소에서 1만6천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또는 전문가 잇솔질과 불소도포를 실시하기 위해 1개소당 기구재료비 5백만원과 치과위생사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구강보건실, 구강보건센타 운영 내실화 ▲구강보건사업관계자 전문교육기회 확대 부여 ▲구강보건사업지원단 운영 ▲구강보건사업 평가대회 개최 ▲구강보건사업의 민간협력 강화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구강보건사업예산(안)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4억8천5백만원, 구강보건관리사업에 2억2천만원, 구강보건실 설치사업에 17억2천4백만원, 노인의치보철사업에 69억9천6백만원, 치아홈메우기사업비 15억7천5백만원 등을 책정해 놓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