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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기회’정식 인준

관리자 기자  2006.1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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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대의원총회… 협회 등록 ‘근무지’로 일원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4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이하 여치기회)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이하 치기협)의 산하조직으로 정식 인준됐다.
치기협은 지난 1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4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올 한해 사업의 결과와 성과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면허보유자의 1/3이 넘는 여자치과기공사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발족한 여치기회가 지난 2004년 7월 창립총회를 연 후 2년 5개월여 만에 협회의 정식 인준을 받아 산하조직으로 편입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기존 주소지 또는 근무지로 지부회 및 협회 등록 경로를 이분화 해오던 것을 근무지를 근거로 등록토록 통일하고 근무지가 없는 경우 주소지 관할 지부회로 차선택하는 개정안도 동시에 승인됐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14억여 원의 2007년 예산안과 ▲협회 및 시도회 홈페이지 재구축 ▲부정 치과기공물 신고 접수 및 처리 ▲치과기공소 실태조사 및 자율점검 ▲제43차 종합학술대회 준비 등의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각각 심의했다.


그러나 기타 안건 중 미납 회비 결손처리의 건은 격론 끝에 16개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기로 했으며 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규현) 지원의 건은 지원이 절실하다는 대전제에 합의한 후 구체적인 액수와 지원방법은 대표자회 등에서 연구 검토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동기 치협 부회장,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이경재 대한치과기재협회 회장, 윤효찬 대한안경사협회 회장 등 유관단체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총회 개막식에서는 권혁문 서울시치과기공사회 고문이 협회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김득용 경남회 고문 등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영곤 치기협 회장은 “지난 1년간 협회는 회관 건립 관련 융자금 반환, 지도치의제 관련 비대위 구성, 치과기공물 원가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오늘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한 바를 토대로 3년 회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김동기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치과계는 의료시장의 전면적인 개방,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 추진 등 유례없는 안팎의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치협과 치기협 회원 여러분들이 국민구강보건 증진과 치과계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가 돼 함께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장 입구에는 34세의 나이로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대구치과기공사회 소속 박병철 소장(다미안치과기공실)을 돕기 위한 부스가 마련됐으며 치기협 각 구성원들이 금일봉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동료를 돕기 위한 치과기공사들의 성원이 답지해 눈길을 끌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