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이 안정적인 경영환경에서 오로지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

김철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최근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 협약 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국제사회에 불고 있는 투명한 사회 만들기에 병원협회가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병원협회는 보건의료분야의 투명한 환경을 만드는데 정부·시민단체 그리고 여러 보건의료단체와 협력하여 보건의료분야가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오는 2007년엔 투명경영 선진화의 일환으로 보건의료분야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전이 마련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전자상거래가 확산될수록 거래의 투명성 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보건의료계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민건강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할 것이며 투명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에 대해 환자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해 주도록 요구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