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은 임상가들은 인공치아에 대한 높은 성공률에 대한 예견이나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소수의 환자 집단에서 나타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러한 실패에 관한 부분에서는 무엇보다도 치료에 대한 신중한 고려나 환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인공치아의 시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이에 대한 사전 동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공치아의 실패에 대한 전신적 질환의 관련여부는 아직도 논쟁거리 이다. Fugazotto P.는 당뇨, 골다공증, 스테로이드 투여, Chemotherapy, 두부방사선치료 등의 환자인 경우 인공치아의 시술은 부적절하다고 발표한 반면, Steiner M, Windchy A 등은 Medical Problem이 있는 환자라 할지라도 인공치아의 실패와 유관한 관련을 지우기가 어려우며 오히려 인공치아의 성공률은 술자의 Surgical Technique과 환자의 골양과 골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UCLA School of Dentistry의 Dr. Tara L. Aghaloo는 통계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나이 증가, 흡연, 당뇨, 두부방사선치료, Postmenopausal estrogen therapy를 받는 사람은 인공치아의 실패율이 증가하는 반면, 성별,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폐질환, Steroid 투여환자, Chemotherapy 등을 받는 환자는 인공치아의 실패율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지금까지의 인공치아의 실패율은 매우 낮으며 절대적인 금기증은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전신적인 문제보다도 인공치아의 실패 원인을 살펴보면 먼저 Implant 자체의 문제인 Screw loosening과 Ti표면의 탄소 함량과 순수 Fitanium의 %, 구조적으로 취약한 Implant design으로 인한 파절 및 골유착의 실패 등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는 식립시 잘못된 Guide path, Membrane의 천공, 발치 후 즉시 식립시의 fBIC의 설정 실수 및 발치와의 3차원적인 이해부족으로 인한 비심미성 유발, 해부학적 구조물의 이해 부족 및 술자의 Surgical Technique의 부족으로 인한 Trauma유발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식립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실패원인들을 살펴보면 Bone graft의 실패, Membrane의 노출, 조기부하에 의한 골유착의 실패, 보철물의 잘못된 교합관계설정, 임프란트 주위염에 의한 감염 등을 들 수 있다.
즉, 실패원인을 판단하는 것은 실패와 관련한 질환의 유무와 함께 인공치아의 정확한 치료계획의 수립과 수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이를 위해서는 Time-Line의 이해 및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등 술자의 부단한 연구 및 노력 뿐 아니라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임프란트 종류의 선택 또한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저자는 오늘, 17년간의 본인의 임상 Data를 바탕으로 많은 인공치아의 사례별 실패 Case들과 이러한 실패가 나타난 경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패를 최소화하면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임상 Technique을 보여줌으로써 여러 선생님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보다 쉽게 임프란트에 접근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