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행정·의학용어 쉽고 바르게 쓴다’심평원, 2113개 용어 전환 추진

관리자 기자  2007.01.01 00:00:00

기사프린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은 흔히 사용되는 행정용어 및 의학용어 2113개를 쉽고 바른 용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그간 국민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불편 중 하나가 심평원의 문서를 받으면 전문 의학용어 및 행정용어가 많아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또 의료기관에서도 행정·제도 용어를 어려워하고 있어 이번 ‘쉽고 바른 용어 쓰기’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예를 들어 ‘기왕력’은 ‘과거병력’으로, ‘복명하고’는 ‘(결과를) 보고하고’, ‘익년도’는 ‘다음 연도’로 변경되며, 의학용어에서 ‘액와’는 ‘겨드랑’, ‘이개’는 ‘귓바퀴’, ‘슬관절’은 ‘무릎관절’, ‘고관절’은 ‘엉덩관절’로 전환해 사용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기회는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우리말 사랑운동이 실천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