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미래 핵심 IT기술 21개 발표
정부가 개인 맞춤형 의료시스템 기술을 포함한 미래 핵심기술군 21개를 선정해 육성한다.
지난달 20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미래기술전망위원회는 향후 30년 이내에 미래 생활수요를 충족시켜 줄 정보기술(IT) 기반 미래 핵심기술군 21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한 미래핵심기술군에는 ▲제2차 IT혁명을 주도할 핵심 IT고도화 기술군 ▲IT가 비IT분야에 접목돼 차세대 성장을 견인하는 IT기반 융합기술군 ▲미래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IT기반 확장형기술군 등으로 크게 나뉜다.
이번에 채택한 미래 핵심기술군 21개는 정통부가 앞서 발표한 ‘디지털로 하나되는 희망한국’이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 가운데 ‘미래 IT기반 선도기술 개발’ 과제의 하나로 도출된 것이다.
▲IT기반 융합형기술군에는 언제 어디서나 생체정보를 관리하고 개인특성에 맞는 치료가 가능한 ‘맞춤형 의료시스템 기술’을 비롯해 인간 생체정보나 환경정보 등을 인지 및 해석해 맞춤형 의료와 각종 방재·방범·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 ‘나노바이오 로봇 기술’ 등이 포함되며 ▲IT기반 확장형기술군으로는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인간 오감을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치안 및 방위시스템 기술 등이 해당되며 ▲IT기반 고도화기술군에는 차세대 인프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초고정밀 GPS 기술 등이 포함된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