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의 효과적인 진료를 위한 전문 번역서가 발간됐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가 최근 발표한 ‘측두하악관절 장애 매뉴얼’(출판 군자출판사)은 턱관절 진료 전문가인 에드워드 라이트의 저서를 번역한 것으로 정훈 회장을 비롯한 24명의 턱관절협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에 빛을 보게 됐다.

특히 이 책은 턱관절진료에 생소한 일반 개원가에서 참조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개원가를 위한 ‘친절한 텍스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임상적으로 실질적인 측두하악관절 관련 지침서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저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적 내용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책은 ▲초진 환자 설문지 ▲측두하악장애 진단의 분류 ▲일반적인 급성 측두하악장애 상태와 치료 ▲교합안정장치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접근법 ▲증례 시나리오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 훈 회장은 “이 책은 전공을 하지 않은 개원의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짜여졌으며 기타 어느 서적보다 임상적 가치가 있는 책”이라며 “향후 많은 치과의사들이 턱관절 환자를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