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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관광 모델 ‘웰니스 타운’ 적합

관리자 기자  2007.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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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산업기획단 최종 보고


제주특별자치도 의료관광 모델로는 웰빙 스파와 건강검진센터·요양센터를 접목한 ‘웰니스(Wellness) 의료관광단지’가 적절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전략산업기획단은 지난달 26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의료관광 모델개발 연구’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각국의 의료관광 유형인 ▲수술 의료관광 ▲웰니스 의료관광 ▲미용성형 의료관광중 제주도에서는 ‘웰빙’과 ‘건강’이 접목된 엔터테인먼트형 의료복합단지가 적합하다고 발표하고, 구체적으로 ‘웰니스 타운"을 그 모델로 제시했다. 웰니스 타운은 ‘즐거움의 놀이가 약보다 낫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단순히 노인 위주의 요양·보양 관광이 아니라 치료와 관광문화가 접목된 전략이다.


기획단 연구진은 “웰니스 타운을 만성질환·알레르기 등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치료를 받고 온천과 스파를 즐기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면 제주도가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실제 지난해 11월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 정도가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고, 절반인 49.8%가 ‘건강검진 의료진이 관광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