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전원장 이·취임식
서울치대 및 서울대치의학대학원 26대 정필훈 학장의 이임식과 27대 김종철 신임 학장의 취임식 및 축하연이 지난달 27일 서울대치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정필훈 학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여 임기동안 변화는 곧 우리대학의 힘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변화를 꾀했으며 특히 World Top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을 해 왔으나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이 많다”며 “신임학장님께서 바통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 이제 학장직을 벗고 교수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종철 신임 학장은 “전임 학장의 노력으로 우리대학의 연구 역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고 BK 21사업을 치과대학 단독으로 확충하게 됐으며 학생과 교수를 위한 복지 환경 또한 많이 개선 됐다”며 “남은 임기동안 이러한 사업을 이어받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안정’과 ‘화합’을 통해 대학을 더욱 발전 시켜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순지 동창회장은 “신임 학장의 경우 대학을 이끌어 나갈 충분한 역량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개원가 임프란트 강의들의 경우 너무나 개인적인 임상경험에 치중돼 문제가 많은 만큼 앞으로 학교와 병원차원서 동문들과 개원가를 위한 과학적인 임프란트 임상프로그램을 마련 보급함으로써 동문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정필훈 학장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김종철 신임학장에게는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현재 치과의사들의 위상이 많이 약해진 만큼 앞으로 치과대학생들의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대학차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올바른 치과의사를 만드는 데 더욱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