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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주여성 고통 나눈다 대여치, 20일 ‘아름다운 가게’ 열어

관리자 기자  2007.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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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경선·이하 대여치)가 오는 20일 국제이주여성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봉은사 점)를 일일 운영한다.
김경선 대여치 회장은 “노동과 결혼 등의 이유로 한국에 이주한 여성이 16만 명에 육박하지만 이들 중 많은 수의 여성들이 폭력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여성이기에 이중의 차별과 고통을 겪는 새로운 이웃들에게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여치는 특히 이번 뜻 깊은 행사에 대여치 회원 뿐만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모든 치과계 가족들로부터 아름다운 가게 운영을 위한 물품을 기증받고 있으며 지원금 마련을 위한 일일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기증받은 물건들은 20일 대여치가 운영하는 아름다운 가게 봉은사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차별과 학대로 고통 받는 국제이주여성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경선 회장은 “중고생활용품과 재활용품 등을 정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인만큼 물품 기증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행사당일에도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가게에 찾아와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등 의미 있는 행사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물품 기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여치 최현주 후생이사 (02-553-2804), 권미화 후생이사(02-2208-3693)로 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