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월 초에 국내 최초의 치과위생사 육군 부사관 후보가 탄생할 전망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최근 육군에서 장병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군 의무 발전 추진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치과위생사 육군 부사관 후보생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부사관 학교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치과위생사 자격증 소지자 및 예정자이며 임관일을 기준으로 미혼여성은 18세이상 27세 이하, 예비역은 30세 이하자만 해당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모집인원은 남자의 경우 9~10명, 여자의 경우 6~7명 수준이며 교육기간은 14주, 복무기간은 임관 후 여군 3년, 남군 4년이다.
지원서는 인터넷으로 접수(www.nco.ac.kr)하고 추가 구비서류의 경우 우편으로 발송 하면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3월 5일.
그러나 이번 치과위생사 부사관의 경우 여성에만 한정되며 남성의 경우 3월경 접수가 예정돼 있다.
합격자의 급여는 일반 공무원직 9호봉, 부사관 6호봉의 수준으로 지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계획이 치위협 홈페이지에 공고됨에 따라 일선 치과위생사들의 지원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치위협 관계자는 “주로 여자 치과위생사들의 문의가 많으며 이 중 자세한 경과 및 구체적 대우 조건을 묻는 질문들이 대부분”이라며 “일단 합격하면 일반직 공무원 신분에서 3년여의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부사관으로 승진하게 되는 방식의 조건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문의 : 육군 부사관 학교(www.nco.ac.kr) 홈페이지 및 전화(063-834-7990)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