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과병원이 차세대 통합 솔루션 구축에 착수해 오는 6월 안에 개통할 예정이다.
차경석 단국대 치과병원장은 지난 8일 “경영효율화를 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업체인 CIES사와 최근 시스템 개발 계약을 맺었다”면서 “늦어도 6월20일안에 치과병원 차세대 통합 솔루션 구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치과병원의 차세대 통합 솔루션 개발사업은 그 동안 개별적으로 하던 환자 진료정보 시스템, 치의자재 물류정보 시스템, 경영·조직관리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특정과의 하루 내원 환자 수나 치료의 종류, 사용된 치과재료, 투입된 의료인 수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하루 병원의 손익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은 솔루션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6월 중순부터는 병원 최고 경영자가 실시간으로 경영 상태를 확인, 빠른 의사결정으로 병원 경영이 활성화 되는데 큰 몫을 할 전망이다.
차경석 병원장은 경영상태 뿐만 아니라 환자 대기시간 감소, 임상정보 데이터 확보 등이 이뤄져 치과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같은 통합 솔루션 구축사업 착수는 전국 11개 치대병원 중 단국대 치과병원이 처음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