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우이형 경희대 신임 치과병원장

관리자 기자  2007.01.15 00:00:00

기사프린트

“병원 리모델링… 신나는 일터로”

 

 

“나를 따르라는 보스형이 아니라 함께 가면서 경청하고 조화롭게 일하는 리더형 수장으로서 조직의 문화에 활기를 불어 넣어 신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일자로 경희대 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임명된 우이형 교수는 이같이 밝히면서 “진료 기구 교환이 리모델링을 이유로 미뤄지고 있고 과중한 업무로 교수 및 직원 등 조직문화가 피로 상태에 있다. 교수들 간, 교수와 다른 직종 간 가교 역할을 하면서 팀웍을 위주로 조화롭게 일을 해나가겠다. 나부터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우 병원장은 “병원의 리모델링이 현재 가장 중요한 병원의 사업”이라며 “병원구조개선위원회에서 설계 용역을 주려고 한다. 설계 업체를 선정하고 재단과 협의해 가장 이상적인 최종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다. 진료를 하면서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수련의와 교수, 보조인력이 3위 일체가 돼 효율적으로 업무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병원장은 또 “개원가와의 협력병원 체계를 강화하고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개원가의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 리모델링을 통해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현해 환자의 이동을 줄여 편안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 원내생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임상외래교수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학생들이 온전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학생 진료클리닉을 수납에 안내해 제도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