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조사결과 최저 점수 기록

정부 산하기관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 심평원 등은 관련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8일 80개 정부산하기관의 ‘06년도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평균 79.4점으로 전년 대비 2.3점이 상승, 3년 연속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획예산처의 발표에 따르면 문화·국민생활 기관으로 분류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분야 전체 14개 기관 중 각각 69.3점, 63.3점으로 13위, 14위를 차지했다.
심평원의 경우 지난해의 68.0점에 비해 1.3점, 공단의 경우 지난해 65.8점에 비해 2.5점이 상승했지만 전체 순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특히 공단의 경우 63.3점의 최저 점수를 기록해 지난해의 한국마사회(61.9점)에 이어 올해 최하위에 그쳤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