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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치료제 개발 서둘러야”

관리자 기자  2007.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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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희 의원 촉구


문 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이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최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지난해 말까지 32만9000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매몰하는 등 AI의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치료제 개발과 신속한 진단법 개발에 필요한 지원 대책 마련을 게을리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2003년부터 2006년 11월 말 현재까지 11개국에서 258명의 AI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5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같은 상황인데도 정부는 아직까지 AI 예방약인 타미플루에만 신경을 쓰고 있을 뿐 치료제 개발 등에는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특히 정부는 “단순한 가금류 살처분과 매몰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한다면 치료제 구입을 위한 국부유출이 매우 심각할 것”이라면서 “일본 오사카 부립 공중위생연구소는 리크머스 시험지와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조류 독감만을 10분 이내에 검출하는 진단법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국민을 위해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