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강보건학회 연찬회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진범)가 주최하고 치협이 후원하는 ‘구강보건의료인의 금연운동 발전방향’에 대한 연찬회가 오는 2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흡연에 따른 구강질환을 포함한 합리적인 금연교육방법을 강구하고, 아울러 치과의료계 종사자의 금연을 위한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금연운동의 구심체로써 치협과 구강보건학회의 연계 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해 마련된다.
연찬회에서 주제발표는 김현순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치협 금연운동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박용덕 경희치대 교수는 ‘치과의료종사자의 흡연율과 전국민 흡연율’에 대해, 나성식(나전치과의원) 원장은 ‘치과의료인의 금연운동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에 이어 구강보건학회 교수 및 치협 금연위원회 위원들의 질의 및 토론시간도 갖는다.
구강보건학회 관계자는 “지난 2005년에 중간평가된 새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50%정도이지만, 90년대 중반까지 70%를 상회하던 흡연율이 국민건강증진법의 시행이래로 지속적인 감소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는 보건복지부의 지속적인 금연정책실시와 민간단체의 지속적인 금연홍보 및 교육 등으로 나타난 결과며, 그러나 여전히 성인 남성흡연율은 세계 1위로서 세계적인 금연열풍에 아직 미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이번 연찬회에서는 범치과계의 금연에 대한 공통된 역할과 동참으로 치과대학생 금연교육, 치과의사 금연교육과 함께 국민 금연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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