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제5차 세계심미치과학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Esthetic Dentistry, IFED) 학술대회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지난 12일 출정식을 갖는 등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Global Esthetic Harmony’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조직위원회(위원장 임창준)는 국내에서는 1백년만에 한번 개최할 수 있는 만큼, 우리세대 평생 한번이자 아울러 생애 최고 최대 학술대회가 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조직위원회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현재 섭외된 학술대회 연자의 면면에서 잘 나타나 있다.
조직위가 가장 자신 있게 소개하고 있는 연자들은 세계 임프란트 ‘빅4’로 불리 우는 데니스 타너, 데이비드 가버, 헨리 살라마, 마르스 살라마 박사와 세락믹 컴퍼짓 분야의 선구자인 로날드 골드스테인, 마사히로 구와타 박사 등 초호화판 연자가 강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치주 임프란트의 세계 최고 연자로 인정받고 있는 타너 박사는 ▲‘임프란트의 심미를 위한 전략- 언제 발치하고 어떻게 식립할 것인가?’를 주제로, 가버 박사는 ▲‘새로운 임프란트 디자인들을 적용한 다양한 심미술식과 증례’에 대해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형제간인 헨리 살라마와 마르스 살라마는 ▲임프란트 심미 도전시 다양한 임상적 방법들 ▲임프란트 주위골을 어떻게 만들고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인가? 를 주제로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이중 데이비드 가버 박사와 로날드 골드스테인 박사, 살라마 형제는 미국에서 클리닉을 함께 공동 운영하는 애틀란타 팀으로 유명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들 4명의 연자의 경우 한국에 몇 번 초대된 적이 있고 이들의 강의를 들은바 있어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면서 “그러나 공동개원중인 이들 네명의 애틀란타 팀 전원이 열흘간 클리닉을 비우고 함께 강연에 나서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들 애틀란타 팀은 학술대회 기간 중 토요일인 5월 5일 3명의 연자들이 같은 단상에서 3시간이상 대화하며 강연을 진행 할 예정이며, 6일에도 골드 스테인 박사를 포함한 4명의 연자 모두가 같은 방법으로 종일 강연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공동개원을 하면서 같은 개념의 팀 어프로치를 하고 있는 이들의 합동강연은 쉽고 일목요연하게 펼쳐져 학술 대회장을 찾은 개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심미치과 분야의 세계가 뽑은 ‘빅3’ 인 미국 자가 미백의 창시자인 밴 헤이우드, 영국의 린다 그린월, 한국의 권소란 박사도 이번 학술대회를 빛낼 최고 연자로 손꼽히고 있다.
더욱이 세라믹 심미의 대부로 알려진 일본 마사히로 구와타 박사, 유럽심미학회 차기회장인 갈립 구렐, 올 세락미 수복의 세계적 강연자로 평가받고 있는 마우로 프라디아니 박사도 앤트란타 팀 못지 않은 반향을 불러올 것 이라는 것이 조직위의 기대다.
한국 학술대회 대회장인 고석훈 세계 심미치과학회 회장은 “이번 제5차 세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및 세계총회에 Keynote Speaker로 참여하는 30여명의 연자는 애틀란타 팀 못지 않은 세계적 연자들”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별들의 잔치, 치과계 월드컵으로 칭해도 손색이 없는 명품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창준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4000여명의 관련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매머드 학술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라면서 “우리 세대 평생 한번 뿐이자 최고의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조직위는 이번 학술대회가 대회전까지 4000여명이 사전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자재 전시회도 160개 부스가 마련돼 있어 다양한 심미 임프란트 분야의 최신 기자재 들도 이번 학술대회기간 중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번 세계학술대회는 3개 강연장마다 한국어 통역부스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언어소통 문제도 해결될 수 있는 만큼, 세계적 대가 강연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