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강하게 반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의 직제개편안이 보건복지부의 승인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심평원은 조사연구실을 심사평가정보센터로 확대개편하면서 보다 독자적인 건강보험 연구조직을 구축하게 됐다.
이에 조사연구실은 심사평가연구실, 진료정보분석실 등 2실과 심사연구팀, 평가연구팀, 국제화지원팀, 질병통계팀, 진료정보분석팀, 진료경향모니터링팀, 질병정보팀 등 7팀 체제로 확대·개편된다.
또 당초 상대가치 점수개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상대가치점수연구개발단이 상설화되는 등 직제개편을 위한 시행규칙 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평원의 독자 연구센터 개설 등은 이미 복지부 장관과 심평원장 간의 경영성과 계약에 포함된 내용”이라며 “연구기능이 강화될수록 국가정책 수립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