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장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는 지난 17일 마포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06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대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수구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각의약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부문의 부패방지체계 개선 및 투명성 교육 강화’, ‘의약품 등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 ‘건강보험청구 투명성 강화’, ‘보건의료기관의 투명경영실천’, ‘보건의료단체 및 기관의 윤리경영 강화’ 등 지난해 협의회 차원서 추진했던 사업 및 활동 보고를 통해 협의회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이재용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한 20개 단체들은 우리의 협약이 대국민 약속이라는 큰 틀에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의약품등의 거래에 관한 보건의료분야 자율공동규약’을 제정하게 된 것은 가장 보람 있는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는 그동안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으나, 의약품유통 및 진료 등과 관련해 모두가 투명하고 자부심을 갖는 것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대국민보고대회를 계기로 그 동안 해왔던 일들이 잘 다져지고 노력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믿음을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