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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건보 급여비 급증 공단, 치료비 현황 분석 결과

관리자 기자  2007.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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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비는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반면 그만큼 환자의 병원진료비 부담은 줄어들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하 공단)은 ‘2000~2005년 암환자 치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당 백혈병 보험급여비는 1천3백54만원에서 2천7백4만원으로, 폐암은 4백39만원에서 7백92만원으로, 대장암은 4백93만원에서 7백78만원으로, 유방암은 3백46만원에서 7백12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급여비가 증가한 만큼 환자 부담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보장성을 강화한 후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부담률이 50.7%에서 33.9%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지출 규모는 2000년 5천4백10억원보다 2.5배 증가한 1조3천6백43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급여비 18조3천6백59억원 중 7.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신규 암 환자는 위암이 2만31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1만5233명), 폐암(1만4089명), 간암(1만2717명), 갑상샘암(1만1157명)이 뒤를 이었다.
2005년 전체 암 환자 현황은 위암이 7만47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5만774명), 유방암(4만1135명), 간암(3만8618명), 폐암(3만4190명) 순을 보였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