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최재갑)가 지난 20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학술강연 및 학위논문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경은 전북치대 교수와 이유미 원광치대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각각 ‘하악과두 흡수(Condylar resorption)에 대한 고찰’과 ‘구강안면영역의 통증치료에 있어 캡사이신의 이해’에 대해 강연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이경은 교수는 하악과두 흡수가 일어난 증례를 통해 과두흡수 발생시 시행할 진단학적 방법과 고려사항을 살펴보고 과두흡수가 일어나는 경우의 특징을 파악해 역으로 하악과두흡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경우를 예측하는 등의 하악과두 흡수기전에 대해 다뤄 눈길을 모았다.
또 이유미 교수도 강연을 통해 “구강안면영역의 통증치료에 있어 적은 양의 캡사이신의 도포는 초기의 Burning만 견딜 수 있다면 통증처치에 있어 장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학위논문 발표회에서는 권병기 연세치대 대학원생의 ‘치과임상영역에서 발생된 의료분쟁의 판례분석’ 등을 비롯한 11명의 박사학위논문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노곤현 부산치대 대학원생의 ‘사회적 재적응 평정척도(SRRS)를 이용한 측두하악장애 재발환자의 생활변화에 관한 연구’를 포함한 4명의 석사학위논문 발표도 펼쳐져 구강내과 영역의 각종 최신 연구정보를 공유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