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폐기물에 전자태그(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부착, 폐기물 유통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RFID 사업이 본격적인 실시를 앞두고 있다.
환경부와 환경자원공사는 최근 감염성폐기물 관리업무에 무선인식 관리시스템인 RFID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시스템 사용자는 지난 11일 현재 기준으로 백제병원 등 835개 사업장이며 오는 2008년에는 전국 5만여개 병·의원과 수집·운반업체 및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사용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FID시스템은 감염성폐기물 전용용기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배출 당시 전자태그에 입력된 감염성폐기물 정보가 수집·운반 및 처리과정에서 리더기를 통해 중앙전산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수기 또는 컴퓨터 입력으로 처리하던 폐기물인계서, 각종 대장 및 실적보고서 작성·제출 업무에 일체의 수작업이 필요 없게 되며 시스템 적용으로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는 감염성폐기물 관리업무에 소요되는 인적·시간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울러 행정기관도 사전 예방적 행정지도와 즉각적인 사고대응이 가능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감염성폐기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