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 후원금 확보 난항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말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수술을 시작으로 해외 어려운 이웃들에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있는 (사)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사장 민병일)가 후원금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는 지난달 26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후원금 모금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논의했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는 지난 2005년 민병일 서울치대 명예교수의 봉사사업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직후 지난해 베트남 현지의료 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봉사를 시작했으나 봉사회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후원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봉사회는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UCC 제작 등을 통해 봉사회를 적극 홍보하고 자체 기금마련을 위한 학술대회 및 골프대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관련 업체 및 베트남 빈증성 한인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후원 회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한편 봉사회는 라오스 치과의료진이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요청함에 따라 추후 직접적인 현장 답사를 통해 봉사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병일 이사장은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베트남 빈증성에서 봉사회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진료를 하게 돼 의미가 깊었다”며 “자비를 털어가면서까지 봉사에 임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꾸준한 봉사진료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봉사회에는 치과의사를 포함해 구순구개열 의료봉사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회원가입 및 후원이 가능하다.
회원가입은 봉사회 홈페이지 (www.c left.or.kr)로 접속한 직후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072-3992, 후원금 계좌번호: 조흥은행 367-01-220497 예금주 (사)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