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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심미치과학회 서울학술대회 87일 앞으로…

관리자 기자  2007.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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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심미치과학회  고 석 훈  회장


등록 호조…4천∼5천여명 가능할 듯
국내 치과계 명예 걸고 대회 치를 것
세계적 연자 참석…“치과계 월드컵”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심미치과학회(IFED) 서울학술대회가 8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는 애틀란타 팀 등 세계적인 임프란트 연자를 비롯, 심미치과 등 각 분야 대가들이 총 출동할 계획이어서 질 높은 학술강연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심미치과학회 서울학술대회를 유치하고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고석훈 세계심미치과학회 회장을 만나 학술대회 의미 및 기대효과, 성공 가능성 등 학술대회 개최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 학술대회 성공여부 판단은 얼마나 많은 치과의사가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술대회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등록현황이 어떤지요?
국내 학술대회의 등록 문화를 보면 대회 임박해서 등록이 몰리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과 달리 사전등록 문화가 정착돼 있지 않은 것이지요. 저희 IFED서울 학술대회 조직위는 이 같은 경우를 감안해 그 동안 치과의사들이 사전등록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국내 등록문화를 한번쯤 바꾸고 싶었고 현재 노력중 입니다.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약 700명의 치과의사들이 사전등록 했습니다. 설날인 2월16일까지 1400명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세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조직위에서는 한국의 학술대회 등록문화로 볼 때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월까지 3000명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대회까지 목표치인 4000∼5000명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치과의사들이 사전등록 하면 큰 혜택이 있습니까?

설날 전 까지 사전 등록해도 치과의사의 경우 기존 35만원의 등록비가 27만원으로 약 8만원 가까이 줄어듭니다.
단체 등록하면 그 혜택이 더 커지는데요. 5명 이상 함께 등록하면 25만원이고, 최고 100명 이상 단체 등록 시 21만원까지 등록비가 할인 됩니다.
특히 사전등록을 일찍하면 좋은 것이 ‘팀 애틀란타’ 합동 강연인데요. 강연장 규모가 1000명 밖에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전등록을 일찍 한 분들부터 우선권이 주어지게 됐습니다. 이왕 학술대회 등록을 하신다면 일찍 서두르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지요.

- 이번 세계학술대회 개최 의미를 어떻게 생각 하나요?
세계적인 학회의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여는 만큼, 한국의 치과계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 높은 강연을 통해 20∼30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개인치과 인생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치과계 선배 입장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학술대회가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크게 이 대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우리나라 치과계 지도자가 되는데 자극을 준 씨앗이 됐으면 합니다.


대회 운영이나 우수한 연자 초청, 강연 질 등이 높아 이번 학술대회가 모범을 보이게 되면 한국의 치과계가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 위원들이 70여명 되는데요. 이들은 한국의 다른 학회에도 소속돼 있는 인재들로 이번 학술대회 운영을 맡게돼 좋은 경험을 쌓게 됩니다. 이들이 차세대 한국 치과계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7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 후 세계적인 학회 수장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으며, 2001년도 세계심미치과학회 차기 회장에 당선돼 그 꿈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계학술대회는 제가 세계회장이 돼 결실을 보는 학술대회 이고요.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 한국 치과계의 긍정적 변화가 이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