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시흥시치과의사회(회장 정창주)가 지난 2006년부터 의료보험료를 납부할 능력이 없어 의료혜택에서 소외받는 차상위계층의 지원을 위해 매달 30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탁은 시흥시치과의사회가 국민보험공단(이하 공단·이사장 이재용) 시흥지사와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으로 시흥시치과의사회가 기탁한 금액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회가 지정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달된다.
정창주 시흥시치과의사회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꾸준한 지원을 통해 의료로부터 소외받는 차상위계층을 지원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면서 “치과의사들이 조금씩이나마 이러한 사회공헌에 힘쓸 때 비로소 치과의사가 사회 속에서 인정받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자리매김 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치과의사회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연말 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