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기춘 원장의 치과경영 Q&A

관리자 기자  2007.02.08 00:00:00

기사프린트

잘 되는 치과의 원칙과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치과 구성원의 팀워크와 팀하모니가 중요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치과 팀워크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과에서 필요한 팀 워크란 무엇입니까?

속담 중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성원이 제각기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적절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지 않고 조화가 되지 않을 경우 제 기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는 말입니다. 스포츠 세계에서도 이 속담은 여지없이 적용이 됩니다. 소위 ‘호화 군단"이라고 하는 팀이 실전 경기에서는 두드러지는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탁월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팀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팀워크가 좋다는 것은 팀이 제 기능을 발휘한다는 말이고 따라서 팀워크란 팀의 기능적인 측면의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 경우 팀워크의 기초가 되는 것은 각자 맡은 직무를 이해하고 업무를 파악하는데서 출발합니다.
숙련자는 숙련자의 업무를 신참은 신참의 업무를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치과 팀워크에 필요한 업무 분담은 어떻게 구성됩니까?

먼저 팀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칙 (Rule)이 있어야 합니다. 규칙이 없다면 표준과 기준이 없어지고 팀원들은 방향을 잃고 헤매기 쉽습니다. 이러한 표준적인 규칙은 출근 시간, 청소 같은 근무 규칙은 물론이고 진료실에서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은 디테일한 것 까지 포함시켜야 합니다. 또한 환자 응대 및 의사 소통 기술까지 서술한다면 더욱 표준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리 정해 놓은 규칙이 있다 하더라도 진료를 하다보면 어긋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를 들어 치과 스케줄이 갑자기 어긋날 경우 어떤 우선 순위를 두고 환자 관리를 해야 할지 미리 정해놓지 않을 경우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발생됩니다.
약속된 환자와 신환의 응대가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는 치과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때 약속 환자의 스케줄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신환의 응대와 상담과정도 융통성있게 해결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과의 업무 분담은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