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교육 맞춤 서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은 그동안 실시한 대외교육을 요양기관 대표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조사를 기초로 고객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해 2월부터 새롭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의 2007년도 대외교육 방향은 교육내용·강사·정보제공·환경부문 등에 대한 고객의 소리를 적극 수렴, 교육대상별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실무적용이 가능한 현장 및 문제해결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것이다.
치과의원급 최초 개설 준비 및 신규개설 대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3월 24일 예정돼 있으며, ▲심사평가원 업무안내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운영체계 및 방향, 심사기준 설정 절차 ▲치과분야 심사기준 및 사례 ▲현지조사제도 등에 대해 강의한다.
안정미 기자
‘생체나이 측정’ 보건신기술 인증
건강검진 환자의 검사결과를 통해 생체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기술이 보건신기술로 인증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하 진흥원)은 최근 신기술 인증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에이지의 ‘생체나이 측정 시스템(Bio-age)’ 개발 기술을 보건신기술(HT)로 인증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에이지에서 개발한 ‘생체나이 측정 시스템’은 건강검진 환자의 검사결과를 입력하면 누구나 손쉽게 인체의 노화 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전체 생체나이와 신체나이, 생화학나이, 호르몬나이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체형ㆍ심혈관ㆍ폐의 나이뿐만 아니라, 두 번 이상 검사 시 노화의 속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신경철 기자
담배 발암물질 표시 법안 발의
담배에 포함된 발암물질을 표시, 흡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려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의원 1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제암연구소에서 담배 속의 발암물질로 확인한 화학물질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담배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고시하는 11가지 발암물질을 담배 곽에 앞과 뒤면에 표시토록 했다.
현재 국내 시판 담배 곽에는 ‘건강을 해치는 담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라는 경고 문구만 표시돼 있다.
양 의원 개정안 대로라면 앞으로 ‘담배에 포함된 발암물질- 나프텔아민, 카드늄, 비소, 아비노비페닐’ 등을 표시하게 된다.
양 의원은 “흡연자는 자신이 피우는 담배에 어떤 발암 물질이 포함돼 있는지 알권리가 있다.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격정책도 중요하지만 비가격 정책도 병행돼야한다” 면서 “담배의 성분 중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판명된 것에 대해 담배 곽에 표기토록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정신지체’-> ‘지적장애’로 변경 추진
정화원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이 장애인 관련 법률에 명시된 ‘정신지체"라는 용어를 ‘지적 장애"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 의원은 지난 5일 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특수 교육학계,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지체인 애호협회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Mental Retardation 대신 Intellectual Disability(지적장애)로 용어를 바꾸고 있는 추세인 만큼, 정신지체 대신 ‘지적장애’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