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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중규 연세대 치과병원장 치병협 신임 회장 추대

관리자 기자  2007.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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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학술대회 성료


채중규 연세대 치과병원장이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신임회장에 추대됐다.
치병협은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채 병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부회장, 감사 등을 비롯한 임원진 구성은 신임 병원장에 일임키로 했다.
치병협은 특히 이날 올해를 ‘위상 정립의 해’로 정하고 ▲회원병원 관리 ▲사회복지사업 참여 ▲치과병원평가시스템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 ▲홍보 및 섭외활동 강화 ▲학술대회 시행 ▲전문의제도 시행에 따른 전공의 적정수급 중장기방안 마련 ▲홈페이지 관리 체제 구축 등의 사업안을 최종 확정했다.
채중규 신임 회장은 “여러 가지 현안들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회원 여러분이 함께 중지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장영일 직전 회장은 “의료서비스시장개방, 전문의제시행, 치과병원평가시스템 도입 등 치과계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견되고 있다”면서 “치과병원협회가 회원병원들의 권익보호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관단체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등 경쟁력을 제고해 달라”고 말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영리법인 도입, MSO(병원경영지원회사), 의료시장개방, 의료광고허용 등 치과계 변화의 바람 속에서 치병협이 해야 할 일들이 막중하다”면서 “특히 의료광고 허용시 주로 병원급에서 광고를 할 가능성이 큰 만큼 너무 무분별하게 광고를 하지 않도록 협회 자체적으로도 자정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유선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사가 ‘의료기관 평가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신호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사가 ‘치과병원 평가시스템 표준도구의 개발과 적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현재 치과병원 평가시스템과 관련한 표준도구 개발을 맡아 연구를 진행 중인 신 박사에 따르면 관련 평가 도구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내 치과병원 평가가 시범적으로 실시 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