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금 소비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치과용 금 활용도 상당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션타임즈(이하 FT)는 최근 세계금위원회(WGC)의 4분기 금시장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금 판매량이 22.4% 증가한 65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산업용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치과용 및 산업용 수요는 전년 대비 5% 늘어난 458톤으로 지난 2000년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 판매량의 대폭적인 증가세와 관련 FT는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수요 증가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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