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의료비가 건강보험 중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의료비의 지출이 10년간 8배 증가하고 매년 1조원씩 증가추세에 있어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의료대책 법제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하 공단)이 ‘2006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표, 지난해 총 20조9천3백16억원 중 5조5천9백89억원을 노인급여비로 사용해 노인급여비가 전체 예산 중 약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96년 대비 2006년도의 건강보험 급여비는 4.2배 증가했으며, 65세 미만 건강보험 지출은 3.6배 증가한 반면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급여비는 8.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인의료비의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노인의 외래 다발생 진료 순위에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4위, 치수 및 치근단 주위 조직질환이 9위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가입자 현황과 관련 직장인구 점유율이 2001년 50%에서 2006년에는 60%로 증가해 5년간 5백만명 이상의 인구가 지역에서 직장가입자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