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 관련 직종이 향후 5년간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은 직업군으로 분류됐다.
또 물리치료사, 영양사, 응급구조사 등 보건 관련 직종도 유망 직종에 포함되는 등 전반적으로 보건의료, 사회복지 관련 직업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하 고용정보원)은 총 213개 직업을 14개 직업군으로 분류해 향후 5년 동안의 직업별 전망과 희망 직종 취업에 필요한 방법 등을 담아 발간한 ‘2007 한국직업전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고용정보원이 주5일제 확산과 소득 증대로 개인 서비스와 운송, 여행 관련 직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응급구조사 등의 직업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또 핵가족화와 독신자 가정 증가 등으로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여 수의사도 유망 직종으로 꼽혔다.
아울러 우리사회가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복지요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상담전문가 등 사회복지 관련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라고 고용정보원은 전망했다.
반면 대학교수는 국ㆍ공립 대학교를 비롯해 학교 간, 학과 간 통폐합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음악가와 무용가, 미술가 등 순수예술 분야의 경우 고정적인 급여를 받고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 단체가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