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이하 간협)가 방문간호기관 개설권 허용, 간호법 제정,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추진 등 5개 항의 건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올 한해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간협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74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방문간호기관 개설권 허용 ▲간호법 제정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추진 ▲수요자 중심 보건의료 관련법과 제도의 정비 ▲유휴간호인력 활용을 위한 민관합동 간호인력 개발센터 설립 등 5개 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의료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 보장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의 정착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근무조건의 향상을 위해 법과 제도의 정비 및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등 4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아울러 2007년도 사업계획안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안을 78억4천1백60만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김조자 회장은 “올해에는 내실을 다지면서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더욱 정진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간호를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지난 한 해 각 분야에서 간호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간호사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으며, 청주에서 총회가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한 목진향 충북간호사회장에게 공로패가, 남상우 청주시장에게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