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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정부 파트너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출범

관리자 기자  2007.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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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4곳 등 30개 의료기관 참여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적이고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한국 국제 의료서비스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치과, 종합검진 분야, 정형(척추)분야, 성형분야, 한방 등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전문병원부터 의원급까지 30개 기관이 참여했다.
치과의료기관 가운데는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을 비롯해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가톨릭치과병원, 모아치과병원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의원으로는 U정형외과, 새빛안과, Ulife 의원, 아름다운나라의원 등이, 병원에서는 KS병원, 청심병원, 자생한방병원, 에덴요양병원 등과 인하대병원, 강남성모병원, 아주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인천길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파트너로 ▲한국의료 홈페이지 링크 ▲홍보책자 및 CD에 소개 ▲현지설명회 참여를 통한 상품개발 및 마켓팅 활동 참여 ▲해외현지 의료관련 종사자 체험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우선 참여해 우리나라가 해외환자 유치의 선도국가로 발돋움 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회는 참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사업초기 사무국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고 관련기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해 회원 기관수를 확대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는 별도의 법인까지 설립한다는 청사진을 세워 놓고 있다.
협의회 준비위원장인 김대희 한양대학교 국제협력팀장은 “개별 의료기관 차원으로 접근해서는 한계가 있다”며 “협의회 참가를 통한 공동홍보,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켓팅 활동 등을 전개하고 정부에서 이를 지원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협의회 매칭펀드를 통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의회가 명실상부하게 해외환자 유치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