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천상 영혼의 세계로 봄 나들이 윤봉윤 원장 국내 첫 개인전

관리자 기자  2007.03.12 00:00:00

기사프린트

 


화가로서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한 윤봉윤 원장(경기 고양시 장윤치과의원)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삼청동 Lee C 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시회인 ‘자우전’을 열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너무 그리고 싶었지만 화가가 되면 굶어 죽기 십상이라고 집에서 만류해 치대로 진학했다”는 윤 원장은 지난 8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계공모전에서 입상하면서 이를 계기로 ‘자우(Zawoo)’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윤 원장은 2001년 세계 미술의 중심지인 뉴욕 맨해튼 소호지역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고, 2003년과 2005년에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초대전도 여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아왔다. 현재 그는 소호지역의 유명 화랑인 아고라 화랑 전속작가로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서울치대 재학시절에는 동기인 정필훈 서울치대 교수 등과 함께 미술동아리 ‘상미촌’을 만들고 동호회 차원의 작품 활동을 해오기도 했다.


윤 원장에 따르면 이번 국내 첫 전시회에는 국내 애호가 취향에 맞을 것 같은 작품 50여점을 특별히 골랐단다. 따라서 국내 화단의 반응이 매우 궁금하다고 윤 원장은 전했다.
실제 미국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알렉산더 맥 코르믹스는 “천상 영혼의 세계를 그리는 자우의 서정적 추상주의 작품에는 연주자이자 철학자이기도 한 그의 모든 것이 응축돼 있다"고 평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