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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시문학 창작 방향 제시 정재영 원장 시론집 펴내

관리자 기자  2007.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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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이자 중견시인으로 잘 알려진 정재영 원장이 기독교 시문학의 바른 창착론을 제시한 ‘현대시의 시법과 창작 실제-기독교시를 중심으로’란 시론집을 펴냈다.
조선문학사에서 발간한 이 시론집은 그동안 정 원장이 조선문학에 연재한 기고문을 한데 모아 엮은 것으로 일반시를 중심으로 전개돼 온 기존 창작론집들과는 달리 기독교시를 중심으로 한 첫 창착론집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책은 제1부 기독교시 창작론의 고찰, 2부 시창작론에 입각해서 본 시의 이해와 감상, 3부 기독교 시를 위한 다양한 수사기법 정리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정 원장은 “성서를 문학이라는 방법론으로 바라 볼 때, 특히 현대시의 창착 이론에 비추어보더라도 분명 문학의 이론을 해석해 주는 근거의 타당성이 있음을 변증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원장은 서울치대 출신으로 일본 오사카치과대학에서 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칼빈신학교 및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중앙대 예술대학원 석사를 마친 인물로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지난 98년 조선문학으로 등단, 2000년 조선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조선문학문인회 부회장, 시봉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치과의사문인회 회원,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부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흔적지우기, 땅에 뜬 달, 옹이 속의 나무테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