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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I KOREA 김세영 회장

관리자 기자  2007.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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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대서 위상 높이는
‘청병’역할에 내실 기할 것”

 


“ICOI KOREA는 애초 학회 출범시 모토대로 세계무대에 설 국내연자 발굴 및 육성,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한국 치과계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청병’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더 내실을 기할 계획입니다.”


김세영 ICOI KOREA 회장은 지난 4일 학술대회 중간에 마련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ICOI KOREA는 실제 이를 위해 지난 3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행 연 2회 개최키로 돼있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연 1회로 축소하는 대신 해외학회 참여연자에 대한 예산지원을 기존보다 3배 가량 증액했다.


ICOI KOREA는 현재 16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체 TF팀을 운영하면서 국제연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철저한 임상적 검증을 통해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기존 국내 임프란트 학회들이 매년 상·하반기 2회 학술대회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까지 학술대회를 할 경우 학술대회가 불가피하게 많아지는 우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대규모 학술대회를 연 1회로 줄이는 대신 잉여 예산을 애초 학회 목적에 부합되게 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ICOI KOREA는 하지만 학술대회를 연 1회로 줄이는 대신 학회 자체의 워크숍이나 심포지엄 등을 소규모로 개최하고 타 임프란트학회 및 연구회 등과의 공동주최 형식의 학술행사를 가짐으로써 학문연구 및 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복안이다.
ICOI KOREA는 이에 오는 5월 NYU 학회와 조인한 가운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잠정 합의한 상태며 ICOI WORLD를 통해 해외연자를 초빙함으로써 질 높은 강연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특히 “일부에서 ICOI KOREA가 다른 학회와 차별화 없이 세 불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야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학회는 국제학회의 한국지부로서 ICOI WORLD 본부와 유대 강화를 통해 세계무대에 국내연자를 설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국산 임프란트 업체들이 함께 국제무대에 동반 진출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청병’ 역할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순수한 취지의 학회임을 꼭 강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ICOI KOREA는 회원들에 대한 별도의 회비를 받지 않고 있으며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중심의 100여명 이사진이 각자 자비를 각출해 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결원이 없는 이상 이사진 충원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순수하게 학문을 연마하고 임프란트 발전에만 몰두한다는 취지아래 가능한 학술대회의 잉여금을 남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ICOI KOREA는 올해부터 자체 사무국을 운영하면서 학회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