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치과 개원 형태는 과거와 다른 양상입니다. 개원 규모에 맞는 팀 구축 및 주인의식 고취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팀원들이 주인의식을 갖추게 되면 집단에 속한 각 개인들의 공헌도를 최대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의식이라는 것이 쉽게 전달되기가 어렵기도 하고 한 번 정해지면 불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최근의 치과 개원 형태가 공동 개원, 대형화 됨에 따라 치과 팀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따라서 과거 직원 3~4인의 소규모 개인치과에 적용되었던 팀 빌딩 team building의 공식은 더 이상 사용하기가 힘들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팀의 규모가 커지고 참가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1인당 공헌도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치과 팀원의 정확한 직무 분담과 평가가 필요하게 되었고 규모에 맞는 팀 빌딩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팀을 정비하고 구축하기 위한 팀 빌딩의 구체적인 단계는 무엇입니까?
팀 빌딩과 그 단계에 대해 여러가지 이론과 실천사항이 있지만 한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4단계 (four stages)로 나누어 팀의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우리 치과의 팀은 어떤 상태인가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필요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팀 빌딩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Stage I : 단지 주어진 일만 하는 단계(just) working group
팀 전체의 색깔이 없고 팀원들은 그냥 묵묵히 맡은 일만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팀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욕이 없거나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새로운 것을 도입하려해도 팀의 반응이 신통치 않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성장하기가 힘든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Stage II : 장기적인 비전이 없는 단계 Pseudo team
두 번째 단계는 팀의 기본적인 골격은 갖추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 성장이 가능하는가의 여부입니다. 그야말로 가짜 팀은 개인의 비전 목표와 조직의 비전 목표가 다른 팀입니다. 팀원들이 조직에 대해 비전을 갖지 않고 있어 언제든지 팀을 떠날 수 있는 약한 조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