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수복 특성 연구… 20여편 SCI 게재
“관계 되신 분들의 도움으로 이런 상을 받게 됐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좋은 연구결과를 내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이용근 교수는 제1회 연송치의학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나 꾸준한 노력 끝에 2006년에 무려 20여편의 논문을 SCI 학술지에 게재해 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교수는 SCI 학술지에 다작을 낸 노하우와 관련 “처음에는 영문으로 논문을 작성하는데 매우 힘들었고 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또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연구 테마를 잡는 것이 어려웠다”며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다보니 논문을 작성하기 용이한 부분이 있었다. SCI 학술지에 게재될 수 있도록 요건에 맞게 논문을 쓰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주력하고 있는 연구 분야는 치과용 심미수복재료의 심미특성 및 광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이다.
광학적 특성 중에서 심미 수복재의 형광 및 유백광 특성, 변색, 색조 가이드의 특성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 다양한 진료용 재료의 평가방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심미특성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연구센터를 구성해 이 분야의 연구를 발전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Dental Materials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에 편집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하면 좋겠다. 특히 편집장까지 할 수 있다면 매우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앞으로의 방향과 꿈을 밝혔다.
이 교수는 86년에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99년부터 서울치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 텍사스 휴스턴 대학에서 Adjunct Assistant Professor(임시조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치대 연구부학장을 맡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