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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상호인정·의약품 FTA 워킹그룹·협의기구 설치 합의

관리자 기자  2007.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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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과 관련 의사, 간호사 등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문제는 워킹그룹을 설치해 계속 논의하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는 상호협의기구(의약품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한미 FTA 8차 협상이 지난 12일로 마무리 됐다.
이번 협상에서 의약품 협상과 관련, 한미 양측은 의약품 위원회를 설치하고 리베이트 근절 등 윤리적 영업 관행과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과정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절차적 방안에 대해서는 합의했다.


특히 의사, 간호사, 한의사 등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7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워킹그룹을 설치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
의약품 의료기기 협상과 관련, 협상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자정에 임박 할때까지 여러 쟁점사항을 놓고 논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이날 협상에서 신약 최저가 보장, 경제적 평가시행,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의 동일 기준과 절차 적용을 강력 요구했으며, 한국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쟁점에 대해서는 다음주(19일) 미국에서 열리는 고위급(수석대표 간)회담으로 넘어가 계속 협상을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